화학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조사 10년간의 경험, 세계에 알린다
담당부서환경부
등록일2023-12-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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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(원장 박봉균)은 화학사고로 인한 주민 건강영향조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(WHO) 아시아?태평양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‘화학사고 건강영향 관리 사례연구’ 기술문서(Technical document)를 발간한다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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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기술문서는 ‘국제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전략적 접근(Strategic Approach to International Chemicals Management)’ 사업의 일환이며, 우리나라 화학사고 건강영향조사 기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선제적인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제작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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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문서는 △화학물질관리의 변화, △건강영향조사 방법, △건강영향조사피해판정 방법, △사고로부터 얻은 교훈, △다른 국가에 권고하는 사항으로 구성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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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부터 10년간 이뤄진 국내 건강영향조사 절차와 특징을 소개했으며, 특히 2012년 9월 27일 경북 구미 4공단에서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 사고 이후 △화학사고 조사를 위한 법적 체계의 마련, △지역 거점 의료기관과협력을 통한 상시대비 체계 구축, △피해자 정신건강 관리 및 건강피해 판정, △만성건강 확인을 위한 추적조사 지원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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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울러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7월 14일 세계보건기구(WHO) 아시아?태평양환경보건센터와 ‘화학사고 공중보건관리를 위한 국제회의’를 개최하여 국내 사례를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공유한 바 있으며,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학사고 건강영향조사 기법을 고도화하고 관련 경험을 전파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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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기술문서는 12월 11일부터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(nics.me.go.kr)과 세계보건기구 누리집(iris.who.int)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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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킴 알리(Akeem ali)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센터장은 "우리 기관은 서태평양 지역의 세계보건기구 회원국들이 화학물질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"라며, "이번 기술문서는 협력 기관인 화학물질안전원과 함께 환경과 보건 문제에 대한 능력과 역량 향상을 위해 발간되었다"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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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“이번 기술문서는 최근 10년간의 화학사고에서얻은 주민 건강관리 경험을 담았다”라며, “우리나라의 앞선 경험을 바탕으로 화학사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 국가와 세계보건기구 회원국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”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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붙임 1. ‘화학사고 건강영향 관리 사례연구’ 기술문서. 2. 화학사고 영향조사 개요. 3. 세계보건기구 아시아?태평양 환경보건센터 개요. 끝.
(환경부, 2023.12.10.)